재테크

절세 혜택 최강자! 중개형 ISA 계좌 재테크 전략

녹차한잔 2024. 10. 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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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와 자산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약 493만 명이었던 ISA 가입자는 2023년 7월 말에 55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내년 초부터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7월에는 한 달 동안 12만5598명이 새롭게 가입해, 전달 대비 무려 4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개형 ISA란 무엇인가?




중개형 ISA는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된 금융 상품으로, 예금과 적금뿐만 아니라 주식, 채권,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만능 통장'입니다. 이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투자 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개형 ISA의 세제 혜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일반형 ISA의 경우 순이익 200만 원까지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서민형 및 농어민형 ISA는 비과세 한도가 400만 원까지로 더 높습니다. 이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이자소득세나 배당소득세(15.4%)보다 훨씬 낮습니다.

단, 이러한 절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계좌를 최소 3년간 유지해야 하는 의무 가입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계좌를 해지하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영국과 일본의 ISA 사례




ISA 계좌는 한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재테크 수단입니다. 영국은 16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연간 1만5000파운드(약 3000만 원) 한도로 ISA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의 40% 이상이 가입해 재테크 기본 통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014년부터 ISA를 도입했으며, 연간 100만 엔(약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ISA 계좌의 세금 계산 방식




ISA 계좌는 여러 금융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10개 상품에 투자해 7개에서 각각 100만 원의 이익(총 700만 원)을 얻고, 나머지 3개에서 각각 100만 원의 손실(총 300만 원)을 본다면, 순이익 400만 원에 대해서만 과세가 이루어집니다. 즉, 손실을 낸 투자 상품의 금액을 이익에서 차감해 실질적인 이익만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리한 구조입니다.



중개형 ISA 계좌의 활용 전략





1. 초기 자산 증식 도구

중개형 ISA 계좌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데 적합한 도구입니다. 특히, 주식과 ETF 같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면서도, 예금이나 적금처럼 안정적인 금융 상품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위험 분산이 가능합니다.


2. 절세 극대화

기본 비과세 한도 외에도 9.9%의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소득자나 자산 규모가 큰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장점입니다.


3. 장기 투자에 적합

3년의 의무 가입 기간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테크 목표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특히, 자산 증식에 대한 장기 계획이 있다면 ISA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 계좌는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과 맞물려 ISA 계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지금, 똑똑한 자산 관리와 절세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ISA 계좌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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