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과외에서 교재로 쓰던 책.
시미즈 켄지라는 일본사람이 썼으며 출판사는 능률교육이다. 분량은 350페이지 정도 된다.

학창시절 우리는 기계적으로 많은 양의 단어를 암기하지만 그 단어들의 미묘한 차이는 무심코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실전 회화에서 상황에 따라 어떤 단어를 써야 적절할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돕기 위한 책이다.

예를들어, "수리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로는 mend,repair,fix가 있다.
mend의 경우 아주 대단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누구라도 고칠 수 있는 것에 쓰인다.
예를 들어 양말 구멍을 꿰맨다던다.
Repair은 복잡하고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에 쓰인다. 자동차 수리가 특히 그렇다.
Fix는 mend와 repair의 뜻을 모두 가졌다.
만나는 장소나 날짜를 정한다던가, 시선을 한 곳에 집중한다던가, 정돈하다 등의 의미를 가진다.

뒷장에는 공부한 내용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연습문제도 있다.


이런 식으로 책은 동사,명사,형용사 별로 어느 뜻을 가진 여러 개의 영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게 공부해볼 수 있는 책이다. 단어도 매우 쉬워서 초보자에게 회화를 가르친다고 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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