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시작, 관련주 주목할 만한 이유

녹차한잔 2024. 12. 23. 09:37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로 알려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추 작업에 돌입하면서 한국 주식시장이 관련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km 떨어진 심해에서 천연가스와 석유를 탐사하는 대규모 에너지 사업으로,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협력해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정치적 논란과 어민 반발로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관련 주식과 경제적 영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배경과 의의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심해 석유와 가스의 매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첫 시추 작업으로, 이번 결과에 따라 한국의 에너지 안보 전략이 크게 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시드릴(Seadrill)의 심해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를 활용해 약 3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추 비용은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내년 5~6월 중간 결과 발표를 목표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초기 발표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매장량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던 것과 달리, 이후 최소 35억 배럴로 추정치를 낮추면서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요 관련주와 주식시장 반응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흥구석유

GS글로벌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화성밸브

제이스코홀딩스

동양철관




4일 기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 주가는 각각 14.5%, 5.9% 급락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HD현대일렉트릭을 순매수하면서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한국 관련주가 안정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적 논란과 갈등




프로젝트 발표 초기부터 정치적, 사회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액트지오(ACT-Geo)의 신뢰성 문제: 탐사 데이터를 제공한 업체의 과거 세금 체납과 소규모 운영 이력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민 반발: 탐사 구역이 어장과 겹친다는 이유로 약 300명의 어업인이 해상 시위를 벌이며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예산 삭감 논란: 국회에서 야당이 사업 예산 497억 원 전액 삭감을 주장하며 프로젝트의 정치적 의도를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정치적 발표로 보기 어렵다며, 부족한 예산을 다른 방법으로 충당해서라도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에너지 안보와 미래 전망


대왕고래 재조명 관련 수혜주 목록 동해 자원 기회 리스크

최근 주식시장에서 '대왕고래' 관련주가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소식이 다시금 주식시장의 이목을 끌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죠.이번

lilac3511.tistory.com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량이 확인될 경우 한국의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탐사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정치적 논란을 넘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사회적 갈등을 키우는 또 다른 사례로 남을지는 향후 시추 결과와 정부의 대처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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