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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효과 주목받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관련 주식 상승세

녹차한잔 2024. 10. 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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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사용했다고 알려지며 큰 관심을 모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되자, 주식 시장에서도 이와 관련된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로, 세계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어 주목받는 제품입니다.

위고비는 주 1회만 투여해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임상시험에서 68주간 사용 시 평균 14.8%의 체중 감량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위고비는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위고비의 도입과 함께 병원과 의원들이 물량을 확보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관련 제약 주식들 역시 그와 함께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고비 관련 주식으로 평가받는 블루엠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85% 상승한 2만885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전날에도 블루엠텍은 단 하루 만에 25% 이상 급등하는 등 위고비 관련주의 대표주자로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대봉엘에스는 12.50%, 펩트론은 2.69%, 한국비엔씨는 1.96%, 인벤티지랩은 0.69% 상승하는 등 위고비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제약 관련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쥴릭파마코리아를 통해 유통되며, 1펜(4주분)의 출하가는 37만2025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주사제는 0.25㎎, 0.5㎎, 1.0㎎, 1.7㎎, 2.4㎎ 5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위고비의 효능과 인기를 반영하듯 병원에서는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위고비 출시와 관련하여 유한양행도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위고비 출시 당일 3.74% 상승해 16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6만6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유한양행은 비만 치료제를 자체 개발 중인 기업으로, 위고비의 국내 도입으로 인해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위고비 출시가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관련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의약품 업종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어, 대형 제약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4.4%, 2.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대차증권의 여노래 연구원은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현재 위고비를 비롯한 비만치료제 시장은 초창기에 불과하다. 앞으로 다가올 2025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공개될 다양한 비만치료제의 임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위고비와 같은 비만치료제가 단기적인 인기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한, 지엘리서치는 위고비 국내 출시 후 주문 접수 첫날부터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바이오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위고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관련 제약바이오 업종은 앞으로도 꾸준히 긍정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은 제약바이오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고비와 같은 신약의 출시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위고비 관련주 상승세는 단기적인 열풍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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