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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것은 왜 눈감아주는가

녹차한잔 2024. 9. 2. 18:36


최근 N번방에 이어 이번에는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건이 생겼다. 여초와 페미들은 이것을 기회랍시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남자들을 일반화, 악마화하고 있다.
인터넷은 그 특성상 유언비어가 잘 통하는 곳이며 애꿎은 남자만 당할 수밖에 없다.

사실 성적대상화의 주체는 여성도 포함된다. 남자연예인을 알페스로, BL웹툰에 나오는 턱이 길고 기생 오라비같는 캐릭터들끼리 커플로 엮는 것은 남자들 못지 않다.
인터넷은 그렇게 해방되지 못한 욕구를 충족하는 창구가 될 수 있다.
물론 실제 인물을 가지고 성적대상화를 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겠지만, 2D캐릭터까지 규제한다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다.

한국에서 성에 대해 규제하는 것은 대체 얼마나 이어질 것인가?
그리고 어째서 여성에게만 관대할까? 어째서 남성을 악마화시키지 못해 안달이 난 걸까? 어째서 남자만이 희생되어야 할까?

여자들은 자신들의 체형을 남자들이 분류하고 판단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이 남자에게 하는 짓 역시 마찬가지다. 거기다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 범죄자로 몰고간다.
미디어에서 여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것에 나는 반대한다. 그렇다면 남자 역시 성적대상화 되어서는 안된다.

여자가 존엄하듯 남자 역시 존엄하다. 여자에게 인권이 있듯이 남자에게도 인권이 있다. 그가 반듯하게 생겼든, 그렇지 않든, 키가 크든 작든, 날씬하든, 배가 나왔든 상관없다.

미디어는 성별에 따른 갈등을 더 이상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협력해야 할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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