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셀비온 공모주 청약 분석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 전망

녹차한잔 2024. 10. 1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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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모주 청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 '셀비온'은 방사성 의약품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10월 7일 마감된 청약 1일차에서 셀비온은 7만6831건의 청약을 기록했으며, 균등배정 주식 수는 3.11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최소 청약 기준으로 약 3주 정도 배정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청약 둘째 날의 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 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례경쟁률은 53.40:1을 기록했습니다.



공모가와 상장일 전망




셀비온의 공모가는 1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만약 상장 첫날 주가가 '따따블'을 기록할 경우, 주가는 60,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따블은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되고, 그 이후 30% 추가 상승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셀비온이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방사성 의약품 개발의 선두주자




셀비온은 방사성 의약품 플랫폼 기술과 시설 구축을 통해 다년간 신약 개발에 집중해왔습니다. 이번 공모로 모집된 자금 286억6500만원은 주로 신약 임상 비용, 연구 자금, 연구 인력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셀비온은 현재 전립선암 치료제인 'Lu-177-DGUL'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에 조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와 상장 배경




셀비온의 재무 상태는 아직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매출은 15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50억 원, 당기순손실은 36억 원에 달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도 매출 5억 4500만 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3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같은 재정 상태 때문에 셀비온은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도전하고 있으며, 공모 자금을 통해 연구개발에 집중해 2026년부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반응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셀비온은 1,050.1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건수는 총 2,423건으로, 이 중에서 59%가 16,000원을 신청했습니다. 확약 건수는 총 참여 건수의 6.03%에 불과했지만, 높은 경쟁률을 반영해 공모가는 1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기관들의 높은 참여는 셀비온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지만, 적자 상태인 기업에 대한 리스크도 함께 고려된 결과로 보입니다.



청약 흥행 성공




10월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비온의 일반 청약은 1065.46: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 8000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전체 공모 물량 191만1000주의 25%인 47만775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입니다. 이번 청약을 통해 셀비온은 신약 개발 및 연구 자금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상장 후 주가 전망



셀비온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에서 공모가 대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비온은 장 초반 26,700원까지 오르며 최대 79%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따상'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셀비온의 주가는 향후 방사성 의약품 개발 성과와 시장의 수요에 따라 큰 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외에도 다양한 방사성 의약품 신약을 연구 중입니다. 회사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와 협력하여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방사성 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셀비온은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으로,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적자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경로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셀비온의 주가 흐름은 방사성 의약품 개발의 성공 여부와 시장 수요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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