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신청담대리점에서 소포 분류하는 알바를 하게 되었다. 그 후기를 써본다.
시급
당근에 알바가 올라왔길래
집이랑 그리 멀지도 않아서 신청했다. 돈은 시급으로 받는데 1시간당
1만원이다. 하지만 주유수당이 있고 일을 좀 더 해서 잘 하게 되면 1만 1천원(정확하진 않다)정도로 시급이 늘어난다는 말도 들었다.
일하는 환경
일하는 기간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쉬는 날은 전날 미리 연락을 주는 게 좋다.
내가 일한 시간은 오전타임이라 7시에서 11시~11시 30분까지(컨베이어 벨트가 완전히 멈출때)였는데 수요일이던가, 소포 양이 많은 요일에는 6시 30분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나기도 한다
뭐 당연하겠지만 일하는 사람 대부분은 남자다. 여자분은 2명 정도 보긴 했다. 하지만 여자라고 해서 가벼운 걸 들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휴게소와 음료수 자판기도 있다.
일할동안에는 시간도 챙기기 힘들정도로 정신없겠지만 2시간 정도 간격으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물론 너무 많이 쉬면 눈치보이겠지만.
일하는 방식
소포 스티커 아래쪽에 써 있는 번호에 따라 정해진 구역에 소포를 쌓아두어야 한다. 당연히 무겁거나 큰 박스는 아래쪽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여러 크기나 무게의 소포가 계속해서(갑자기 여러 개가 나올 때도 있다.)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안 이루어질 수도 있다.
아무튼 그것 때문에 잔소리를 좀 들었다.
이 점 때문에 몸에 이상이 있거나 체력적으로 힘든 사람에게는 무리일 수 있을 것 같다.
소포를 커튼에 번호가 스티커로 붙어 있긴 하지만 접혀지기도 하고 해서 잘 안보이기도 했다.
이곳 단점이라고 한다면 처음 일하는 사람한테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 물론 기본적인 건 설명을 들었고 일 자체가 단순하긴 하지만
일하는 동안은 워낙 바빠서 추가설명을 해준다거나 질문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후기
아무튼 일주일 땀흘리며 일하고 그만두었다.
힘들었다기보단 아무래도 반복적인 일이다보니 솔직히 지루해진게 이유다. (빨리 질리는 성격)
하지만 이렇게 한 번 땀을 흘리며 몸을 쓰는 아르바이트를 한 건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기도 했고.
그나저나 이런 일을 매일마다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놀랍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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