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양재자동차 운전 전문학원 다녀서 운전면허 딴 후기

녹차한잔 2023. 6. 21. 18:50




양재역 근처에 위치한 양재 자동차 운전학원.
나는 여기 다녀서  2종 보통에 합격했다. 다닌 기간은 약 2~3개월 정도 됐으려나...
학원에 셔틀버스가 있어 가끔 시간에 맞춰 그걸 타고 다녔다.



준비하는 건 지금 돌아보니 꽤 고단한 시간들이었다.
처음 간 며칠은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스스로 어느정도 공부한 다음 시험날짜에 맞춰 시험보는 곳(학원이 아닌 다른 건물)에 가서 필기시험을 봤다.
필기시험은 어렵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외워야 할 것들이 확실히 있다. 100점 만점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제대로 집중해서 준비하는 게 좋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학원내 장내기능에 대비하는 실기수업이 시작되는데, 이때는 개인적으로 강사님이 붙게 된다.
강사님이 옆자리에 있고 장내라고는 하지만 이 때  첫날은 처음 자동차를 직접 움직이는 거라서 굉장히 긴장되고 무서웠다.


강사분이 그날그날 랜덤으로 정해지는 건지 바뀌는데 때에 따라 친절한 사람, 불친절한 사람이 걸리기도 했다. (운전면허 플러스 앱에 불친절하다고 평점을 낮게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불친절한 강사님이 있긴 하다.) 그리고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도 그리 디테일하지 않은 사람이 걸리기도 했다.
그리고 출석체크도 해당 강사님이 하신 다음에 본인이 했다. 어쨌든 장내시험은 1번 불합격이 나서 이후 2번 정도 추가수업을 받았다.





그 다음은 도로주행시험을 연습할 차례다.
학원 주변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 강사님을 옆에 태우고 학원실습용 차(노란색)로 주행연습을 했다.
도로주행은 의외로 장내기능에 비해 그리 긴장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너무 부주의했는지 생각보다  실수를 많이했다. 아무튼 턱걸이지만 합격을 했다.

운전면허는 경찰청에서 발급받는데, 받으러 오라는 통보가 온다.
운전면허는 땄지만 아직도 연수를 받거나 실전 경험을 쌓아 운전에 좀 더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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