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아이티뱅크 1달 근무 솔직후기(면접,직장환경,사원교육 등)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넣다

대학교 졸업이 완전히 확정되기 전이었다. 혹시 뭔가 해볼만한 일 없을까하고 고민했다.

생각해보니 나처럼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인터넷 마케팅이 맞는다는 얘길 어디선가 들었다.
그래서 인터넷 마케팅이라는 키워드로 일자리를 알아보았다.

그러다가 KG아이티뱅크라는 온라인으로 마케팅하는 회사가 나왔다. 나는 별 생각 없이 온라인으로 지원을 했다.

면접

그리고 일주일 정도 후 해당 회사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전화가 왔다. 부모님께 말씀 드리니 한번 가 보라고 하셔서 갔다.
면접은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과 1대 1로 진행되었다.

면접하시는 분께서는 집안 사정이 어떤지, 자신의 성격을 뭐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들을 하셨다.

근무 시작

또 며칠 후 합격통보가 왔다. 이땐 솔직히 좀 기뻤다.
근무는 종로 3가 단성사에서 하게 되었다. 처음 하는 회사생활이었다. 회사 내에서 나는 "신입사원"이라고 불리자 좀 흥분되었다.

종로3가는 탑골공원과 가까운 곳이어서, 출퇴근 할 때는 노인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회사 주변에는 식당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가끔 인터넷에서 회사에 대한 나쁜 평을 봤다. 하지만 실제로는 분위기가 조금 경직되었을 뿐
그렇게까지 근무하기 나쁜 곳은 아니었다.

상사분들 중에는 나한테 좀 더 "욕심을 내라","당신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 않냐"면서 상당히 부담주는 분이 한 분 계시긴 했다.그래도 대체로는 다들 잘 대해주셨다.(모두 신입사원 교육 때 알게된 분들이다.)

신입사원 교육

신입사원으로서 교육받은 기간동안 배운것들은 다음과 같다.

1. KG아이티뱅크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국비과정을 포함한)교육과정과 가격을 암기.

2. 블로그에 홍보글(포스팅)을 쓰는 법을 익히는 것.

이 과정에서 나는 블로그 지수라던가, 어떻게 하면 포스팅이 검색노출이 더 잘 되는지 등
네이버 블로그의 시스템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점들이 많았다.

퇴사

하지만 다른 걸 할 시간이 없어지고 체력도 안 따라와서 그만두었다. 소위 말하는 워라벨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혹시라도 종로3역 가까이 사시는 분이라면 근무하는 걸 추천해본다.

ITBANK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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