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 다닌 후기(강남구청역/논현동 심리상담소 추천)

 

강남구청역에 있는 심리상담센터....인데
상담을 통해 읽어볼 만한 책을 추천해주는
독서치료 방법을 택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개념이다.

주로 심리치료에 필요한 치유서를 추천받았다.
틱낫한 명상,다이너마이트 니체 등 주로 심리학이나 철학 책이다. 사람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기 위해 결국은 철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처음에는 추천해주시는 책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시간 되는 대로 천천히 읽어도 된다고 하셨다.

 

 

 

 

상담을 진행하시는 박민근 소장님은 작가이시기도 하다. 저서 중 심리치유 책읽기라는 책이 있는데 여기에도 대략적인 치유서들이 소개되어 있다.
난이도별로 정리되어 있는 치유서 목록을 받았다.

치유서 이외에도 명상과 유산소운동,볼 다큐멘터리,그리고 독서모임도 추천받았고 잠이 잘 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다.

심리상담소는 의외로 그리 전문적이지 않거나 내담자에게 별로 도움 되지 않는 곳도 많다고 한다.

상담이 끝나면 역시 개운하고 마음이 놓였다. 덕분에 안 읽던 책도 읽게 되었다.

단순한 심리상담이 통하지 않는다면, 믿고 상담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