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폐지하고 교원역량개발지원제도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교원들의 교육활동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맞춤형 연수 시스템을 도입하며 연수 예산을 확충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교원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고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반면, 폐지 후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도 존재한다. 1. 평가의 실효성 문제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폐지는 그 자체로는 교육 현장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교사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회를 잃게 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존의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의 평가를 통해 교사의 교육활동을 다각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