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우면동에 왔는데 따뜻하게 혼자 있기 좋은 카페를 찾았다.
언제나 요일별로 음료를 이렇게 할인하니 방문했을 땐 꼭 참고하자. 이외에도 토스트와 베이글도 있다. 모닝세트도 있으니 다음에 더 일찍 와서 시도해볼까 한다.
커피는 사장님이 직접 양질의 원두로 로스팅하기 때문에 향이 정말 좋다.
그런데도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다. 조금 마시기 미안해질 정도.
캐릭터 모양의 아기자기한 마카롱이 있었다. 먹기 아까울듯.
왼쪽에 보면 커피 로스팅 기기가 있다.
인테리어는 예전 에스토니아의 오래된 여관 갔을 때를 생각나게 했다. 붉은 바닥이 마음에 들었다.
오늘 할인 상품은 아니지만, 담백한 게 땡겨서 바닐라 라떼를 시켰다.
바닐라 라떼는 계속 따뜻한 것만 마셔서 오늘은 아이스로 시켜봤다.
2층도 있다.
1층에 사람이 많을 땐 정문에서 오랜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혼자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가장 안쪽 자리에도 앉아보고 싶긴 하다.
카페 자체는 아담하지만 공간활용이 정말 잘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올라왔을 때 위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머리를 정말 조심해야한다. 키가 작은 나도 부딪혔을 정도니까.
비행기 창문을 재현해 놓은 듯.
내 방에도 사서 달아볼까 싶다.
주변에는 우면산과 양재천, 그리고 양재 시민의 숲까지 있으니 운동이나 데이트 오기에도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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